그레인키, MLB 신기록+다승 선두 '좋은날'
그레인키가 MLB 신기록을 세웠다.
잭 그레인키(30 LA 다저스)는 4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등판한 5경기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7월31일 이후 17경기 연속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호투한 것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장에 자신 이름을 아로새겼다.
또 그레인키는 팀이 5-2로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그레인키는 4승 무패로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그레인키 호투에 힘입어 LA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 5-2 승리를 거뒀다.
그레인키는 이날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그레인키는 5회말 볼넷을 골라 나갔고 7회말엔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그레인키는 역전 발판을 제 스스로 마련했다.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로스앤젤레스(미국)=사진 임세영 기자]
주미희 jmh0208@ / 임세영 sei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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