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퍼펙트' 오승환, 시즌 3세이브 달성

입력 2014. 4. 18. 21:24 수정 2014. 4. 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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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모처럼 세이브를 추가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무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9일만에 나온 세이브다. 시즌 3세이브.

시즌 초반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최근 명성에 걸맞은 투구를 펼쳤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 경기는 점수차가 4점차 이상이었으며 다른 한 경기는 동점이었기에 세이브가 기록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13일 요미우리전 이후 5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로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홈런 신기록을 세운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만났다.

오승환은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든 뒤 4구째 높은 속구를 던져 1루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가볍게 1아웃.

다음 타자 다카이 유헤이와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2-2에서 커터로 루킹 삼진을 처리했다. 이어 하다케야마 가즈히로까지 148km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3경기 연속 퍼펙트다.

투구수는 15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빠른 시간 안에 일본 무대에 완벽히 적응한 오승환이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깔끔한 마무리 속 4-2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한신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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