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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시즌 목표를 15승과 2점대 평균자책점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류현진은 콜로라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이닝 동안 8피안타 2실점의 아쉬운 투구내용으로 두 마리의 토끼를 놓쳤다.그리고 시작된 2014시즌 류현진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5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어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승패는 작년시즌과 비슷하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올 시즌 더욱 알찬 투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MLB 데뷔 경기였던 2013년 4월 2일 샌프란시스코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나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 후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2승을 챙겼다. 하지만 볼티모어 원정에서 홈런 2개를 맞으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와 AVG(피안타율)가 치솟았다. 시즌 5번째 경기 뉴욕 메츠전에서도 7이닝 동안 8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의 2013년 첫 5경기 기록이다.2013년 첫 5경기(홈) 6.1이닝 5K 3실점(10안타) (패)(홈) 6.1이닝 6K 2실점(3안타 2볼넷) (승)(원정) 6이닝 9K 3실점(6안타 1볼넷) (승)(원정) 6이닝 6K 5실점(8안타(2홈런) 2볼넷)(원정) 7이닝 8K 1실점(3안타 3볼넷)31.2이닝 32K 14실점 AVG 0.254 WHIP 1.20 ERA 4.03 2승 1패시즌 초반 5경기의 기록을 살펴보면 류현진은 이닝당 한 개 이상의 탈삼진을 기록했고 4번의 QS를 펼쳤다. 또한 류현진은 AVG 0.254와 WHIP 1.20 2승 1패의 성적을 거둬 신인으로써는 더할 나위가 없는 출발을 했다. 아쉬점이 있다면 방어율이 다소 높았던 점이 흠이다. 다음은 2014년 첫 5경기 기록이다.2014년 첫 5경기(원) 5.0이닝 5K 0실점 (2안타 1볼넷) (승)(원) 7.0이닝 7K 0실점 (3안타 3볼넷)(홈) 2.0이닝 2K 6실점 (8안타 3볼넷) (패)(원) 7.0이닝 8K 0실점 (2안타 1볼넷) (승)(원) 7.0이닝 3K 0실점 (4안타 1볼넷) (승)28이닝 25K 6실점 AVG 0.186 WHIP 1.00 ERA 1.93 3승 1패가장 눈여겨 볼 기록은 삼진 개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삼진 개수가 줄었다고 구위가 떨어진 것이 아니라 그만큼의 아웃카운트가 땅볼로 환산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 경기에서 무려 11개의 땅볼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7이닝을 던질 수가 있었다.

또한 홈에서 6실점을 했던 한 경기를 제외하고 원정 4경기에서 26이닝동안 0실점이라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그리고 28이닝 동안 홈런을 하나도 맞지 않으며 18일 현재 내셔널리그(NL)에서 2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피홈런이 없는 선수로 류현진이 유일하다.투수의 가치를 증명하는 WHIP는 1.00을 기록했고 피안타율 0.186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평균자책점 역시 1.93으로 내셔널리그 10위권에 올라있다.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다가 마지막에 고배를 마시며 15승 달성에 실패했던 류현진은 작년보다 더 나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어 이번 시즌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또한 다저스 부동의 1선발 커쇼가 등 부상으로 DL(부상자 명단)에 등재 되어있는 가운데 류현진의 빛나는 호투는 연일 화재가 되고 있다.과연 그가 2001년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기록한 한국인 '15승' 도전에 13년만에 성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사진. AP뉴시스]박진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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