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홈런-스몰볼이 텍사스 승리 열쇠"

입력 2014. 4. 18. 08:39 수정 2014. 4. 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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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할9푼3리(58타수 17안타)로 조금 끌어 올렸다. 특히 2회 추신수는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팀은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스를 상대로 시원한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볼카운트 2-2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오는 라미레스의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점수차를 4-0으로 벌린 텍사스는 3회초 바로 6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2점차를 3회말 다시 회복하며 6-6 동점을 만든 뒤 5회 2득점해 재역전극을 완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경기 후 "추신수의 홈런과 스몰볼 야구가 텍사스 승리의 열쇠"였다고 평가했다.

텍사스는 5-6으로 3회말 무사 1,2루에서 마틴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뒤 알렌시비아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고 5회 다시 무사 1,2루에서 마틴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킨 뒤 아렌시비아의 땅볼로 1명이, 추신수 타석에서의 폭투로 또 1명이 득점해 재역전하는 등 2번의 번트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사실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팀의 역전 허용으로 살짝 빛이 바랠 뻔 했다. 그러나 거액의 리드오프가 홈런까지 치면서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는 사실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한 면을 장식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류현진의 3승 소식과 함께 침울한 대한민국을 웃게 해준 메이저리거의 활약이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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