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유리베, 3안타 맹타 '타율 .379'

2014. 4. 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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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3루수 후안 유리베(35)가 연일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 가장 많은 2루타를 때리며 '2루타 머신'으로 거듭났다.

유리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 & G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홈런과 2루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유리베는 2회 2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팀 린스컴과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몰린 82마일 슬라이더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시즌 2호 홈런.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였다.

이어 1-1로 맞선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구원 진 마치의 초구 92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에 빠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유리베는 후속 저스틴 터너의 중전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쇄도해 이날 경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연장 11회에도 산티아고 카실라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시켰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포함 시즌 5번째 3경기를 치른 유리베는 빅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2루타를 기록하며 2루타 머신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안타 22개를 치고 있는데 그 중 8개가 2루타, 2개가 홈런으로 절반 가까이를 장타로 장식하고 있다. 일발 장타력을 갖춘 3루수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유리베는 시즌 14경기에서 58타수 22안타 타율 3할7푼9리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장타율이 6할2푼1리에 달한다. 여기에 수비에서도 129이닝 동안 실책없이 더블 플레이 5개를 엮어내며 핫코너를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유리베는 2-1로 쫓긴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샌프란시스코 브랜든 힉스의 잘 맞은 타구를 침착하게 병살로 연결시켰다. 빠른 속도에 까다로운 바운드로 정면을 향하는 타구였지만, 유리베는 글러브로 안정감있게 포구한 뒤 2루에 송구하며 더블 플레이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유리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9회 마무리 켄리 잰슨이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한 뒤 연장 12회 브랜든 리그가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유리베의 공수 활약도 빛바랜 순간이었다.

waw@osen.co.kr

< 사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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