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홈런' 필더, 드디어 터진 TEX 이적 첫 홈런

입력 2014. 4. 16. 11:32 수정 2014. 4. 1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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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거포 프린스 필더(30)가 이적 첫 홈런을 개막 14경기 만에 쏘아올렸다. 그것도 결승 홈런이었다.

필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2회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텍사스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적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필더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텍사스 간판 2루수 이안 킨슬러와 맞트레이드 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했다. FA 영입된 1번타자 추신수와 함께 새로운 전력으로 텍사스 팀 타선에 부족한 파워와 선구안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 빠지며 우려를 안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개막 13경기에서 51타수 9안타 타율 1할7푼6리 무홈런 3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볼넷 6개로 출루율은 2할6푼3리에 불과했고, 2루타 3개로 장타율도 2할3푼5리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토록 기다려온 홈런 한 방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필더는 시애틀 우완 선발 블레이크 비번의 3구째 87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로 들어온 실투를 퍼올려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텍사스 이적 14경기 58타석 만에 터진 값진 홈런이었다. 필더는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8회 고의4구를 얻으며 추가 득점 찬스를 연결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지난 15일 시애틀전 2안타에 이어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서서히 타격 페이스 회복을 알리고 있다.

waw@osen.co.kr

< 사진 > 알링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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