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계약 초읽기..ML보장 & 선발경쟁조건

2014. 1. 29.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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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윤석민(28)이 조만간 계약서에 사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윤석민이 여러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그 중에는 중부지구 팀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그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건 이제 기정사실이다. 중요한 건 조건"이라고 공개했다.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윤석민은 작년 10월 미국으로 건너가 입단을 모색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FA 스토브리그가 냉각기에 접어들자 연말 잠시 귀국하기도 했지만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계약이 늦어지며 국내 복귀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미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계약 세부사항을 조율하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이 강한 윤석민이기에 조건 차이가 크지만 않다면 그대로 사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

계약을 제시한 구단으로부터 메이저리거 신분은 이미 보장받은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초청선수, 마이너리그 출발 등은 절대 아니다. 메이저리그 보장 조건으로 구단들이 윤석민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중요한 건 보직이다. 윤석민이 장고를 거듭한 까닭은 선발투수로 뛸 만한 구단을 찾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윤석민에게 선발 한 자리를 보장할 구단은 없을 것이다. 선발투수로 뛸 실력이라는 걸 본인이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경쟁에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 류현진 역시 경쟁을 통해 선발자리를 쟁취한 것이었다. LA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총액 60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선발 한 자리를 비워둔 건 아니었다. 류현진보다는 계약총액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윤석민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선발경쟁을 벌여야 할 전망이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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