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또 선행 나서..고향 장애인 지원단체 후원

김동영 인턴기자 2014. 1.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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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동영 인턴기자]

또 다시 선행에 나선 클레이튼 커쇼. /사진=OSEN

LA 다저스의 '슈퍼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또 선행에 나섰다. 이번에는 장애인들을 돕는다.

美 댈러스 지역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지역 출신의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장 안팎에서 유산을 남기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내고, 커쇼의 자선 활동 소식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커쇼는 자선 단체 'Connecting Point of Park Cities(이하 CPPC)'의 후원자로 나섰다. 댈러스 지역에 위치한 이 단체는 장애인들의 생활과 재활을 돕는 단체다. 커쇼는 자신이 세운 자선 단체인 '커쇼의 도전(Kershaw's challenge)'과 연계해 이 단체를 도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클레이튼 커쇼-앨런 커쇼 부부는 CPPC가 주최한 자선 기금 모임에 참석했다. 이 모임에는 커쇼와 하이랜드 파크 고등학교 동문인 전 풋볼 선수 라이언 앨버스가 있었고, 이 인연으로 커쇼가 후원자로 참가하게 된 것이다.

커쇼는 "나는 감당할 수 없는 선물을 받았다. 내가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을 돕는 것은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아내 앨런과 항상 '유산'에 대해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쌓은 업적은 유산이 될 수 있지만, 금방 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 남긴 유산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투수 최초의 2억 달러를 넘어 3억 달러 계약까지 거론도고 있는 커쇼지만, 본인은 이런 이야기를 불편해하고 있다. 커쇼는 "돈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죽을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돈보다 사람들에게 어떤 좋은 것을 전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실 커쇼는 실력 만큼이나 선행도 유명하다.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2010~2013년 4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게다가 커쇼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 이상 수상한 역대 최연소 선수다.

선행은 더 유명하다. 미국내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해외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잠비아에 학교를 세우고,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잠비아로 봉사 여행을 가고 있다. 또한 댈러스 지역에서 야구를 가르치며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삼진당 500달러를 모아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기부액만해도 우리 돈으로 억 단위가 넘는다.

이런 선행으로 지난 2012년 커쇼는 매년 가장 활발히 사회공헌을 하며 모범을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받았다. 2013년에는 또 다른 선행상인 '브랜치 리키상'까지 받았다. 이미 존경받는 선수가 됐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커쇼의 선행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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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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