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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한화, "류현진 ML 진출 축하, 국위선양 기대"

출처 OSEN | 입력 2012.12.10 14:39 | 수정 2012.1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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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의 친정팀이 된 한화 이글스도 축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한화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의 연봉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프로야구 최초의 빅리그 직행에 성공한 류현진(25)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화 구단은 '이제 메이저리거가 된 류현진이 미국 무대에서 한국의 국위선양과 함께 국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희망을 전해주길 바라며 더 큰 도전으로 후배들에게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에너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 출신의 류현진은 지난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당시에만 하더라도 류현진은 거구의 왼손 투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고교 시절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경력 때문에 위험부담이 있었다. 연고팀 SK가 1차 지명에서 그를 외면했고, 2차 전체 1번의 롯데도 류현진을 지나쳤다. 하지만 한화는 류현진을 지나치지 않고 잡았다.

한화에는 굉장한 행운이었다. 류현인은 데뷔 첫 해부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타이틀을 휩쓸며 선동렬 이후 역대 두 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MVP-신인왕 동시 석권의 역사를 썼다. 데뷔 후 7년간 통산 190경기 98승52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2.80. 한화를 넘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도 한화 구단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 한화는 류현진의 도전 정신을 존중, 지난 10월29일 MLB 진출의 첫 관문인 포스팅을 대승적 차원에서 조건부 허용했고, 지난달 10일 MLB 사무국을 통해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공개 입찰액을 수용했다. 한화는 지체하지 않고 신청 첫 날부터 류현진 포스팅을 신청했고,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이 공식 계약하게 됨에 따라 한화도 5일 이내로 다저스로부터 약 2573만 달러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우리 돈으로 약 280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거액. 데뷔 후 7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절대 에이스로 활약한 류현진은 친정팀에 마지막까지 큰 선물을 안기고 떠났다. 당장 류현진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화는 진심 어린 축하로 그를 웃으며 배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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