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으로 본 독일의 우승, '펠레의 저주'도 풀렸다

김성원 2014. 7. 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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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FPBBNews = News1

펠레의 저주가 풀렸다. 남미 징크스도 날아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주연은 독일이었다. 독일이 14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맛봤던 독일은 24년 만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도 결승 상대가 아르헨티나였고, 1대0으로 승리했다. 24년 전의 환희가 재연됐다.

찬란한 독일 축구의 새역사다. 1954년 스위스, 1974년 서독(독일),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 왕좌에 올랐다. 5차례 정상을 밟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할 날도 멀지않았다.

펠레의 저주도 이겨냈다. '축구 황제' 펠레의 전망은 매번 빗나갔다. 우승을 예상하는 팀이 번번이 무너져 '저주'라는 오명이 붙었다. 브라질월드컵을 개막 전 독일을 이미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결승전을 앞두고도 독일의 우승을 점쳤다.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나은 전력이다." 독일로서는, 한편으로는 찜찜할만 했다. 펠레의 '한 수'가 이번에는 적중했다. 독일은 흔들림 없는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미 징크스도 허물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역대 월드컵에서는 남미 국가가, 유럽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1958년 스웨덴월드컵(브라질 우승)을 빼고 유럽 국가가 우승을 했다. 독일이 '마의 터널'을 통과하며, 아메리카 대륙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독일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받는 상금은 무려 3500만달러(약 356억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3000만달러(약 304억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이다. 준우승팀인 아르헨티나도 2500만달러(약 253억원)를 받았다. 선수들도 두툼한 격려금이 기다리고 있다. 독일축구협회는 결승전에 앞서 선수들에게 우승 포상금으로 30만유로(약 4억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뿐이 아니다. 브라질과의 4강전 7대1 대승은 역대 월드컵 준결승 사상 최다 점수 차의 환희였다. 또 29분 만에 5골을 넣어 월드컵 사상 최단 시간 5골 기록을 수립했다. 독일의 고공폭격기 미로슬로프 클로제(36·라치오)는 16호골을 기록,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를 넘어 월드컵 최다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독일의 독무대였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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