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회장, 월드컵 부진에도 "亞 출전권 더 늘리겠다"

이두원 2014. 7. 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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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49)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동반 부진에도 아시아에 배당된 월드컵 출전권을 더 늘리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셰이크 살만 회장은 11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월드컵 출전권을 늘리도록 힘쓰겠다. 그것이 아시아 축구 발전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 등 이번 브라질월드컵 출전한 4개 국가들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모두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아시아 국가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건 24년 만인데 셰이크 살만 회장은 이에 대해 "아시아 팀들은 월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의 압박감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면서 "이들 국가들은 월드컵과 같은 높은 레벨의 대회에서 최고의 팀을 상대했고 이는 수준을 높이는 데 있어 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팀들은 월드컵과 같은 국제 대회의 압박감에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고 설명하며 더 많은 출전권을 얻어 본선에 나가는 게 아시아 축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아시아에 배당된 월드컵 출전권은 총 4.5장이다.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이던 1994년까지 2장이 주어진 아시아는 월드컵 본선이 32개국으로 확대된 1998년 3.5장으로 늘어났으며 2002년 대회부터는 지금 4.5장이 할당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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