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포커스] '브라질 대참사', 월드컵을 소극적으로 만들다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1-7' 브라질 대참사의 영향이 컸다. 충격적인 전날 경기의 결과가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를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120분 동안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너무나도 소극적이었다. 전날의 충격적인 스코어가 양 팀의 경기운영을 소극적으로 만들었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과시했다.
쉽게 올라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전날 개최국인 브라질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다가, 1-7이라는 참패를 당했기에 이날 두 팀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특히 네널란드는 스리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빠른 역습에 중점을 뒀다.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였다. 마스체라노를 중심으로 중원 싸움을 시도했고 메시를 비롯한 공격진도 적극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위협적인 장면이 없었다. 양 팀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에 중점을 뒀기에, 메시의 몇 차례 찬스와 로벤의 드리블 번뜩이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준결승전다운 공격 전개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 동안에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그러나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두 팀의 경기는 너무나 소극적이었고, 월드컵 준결승전에 어울리지 않은 공격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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