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이탈리아] '고딘 결승골' 우루과이, 이탈리아에 1-0 승..'16강 진출'

김성민 입력 2014. 6. 25. 02:54 수정 2014. 6. 25.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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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디에구 고딘의 한방이 조국 우루과이를 16강에 올렸다.

우루과이는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고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진출권이 걸려 있는 경기다웠다.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은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공격의 포문은 이탈리아가 먼저 열었다. 이탈리아는 중원의 핵 전반 11분 피를로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무산됐다. 이후에도 이탈리아는 안정적인 스리백과 중원 운영을 바탕으로 경기의 리드를 점했다.

우루과이의 반격도 날카로웠다. 전반 32분 우루과이는 페널티 에어라인 안에서 이어진 이대일 패스 이 후 수아레스가 간결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탈리아 부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폰은 리바운딩 된 2차 슈팅마저도 빠른 몸놀림으로 막아내며 이탈리아의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경기 후반, 팽팽하게 유지되던 균형이 깨졌다. 이탈리아의 마르키시오가 반칙으로 퇴장을 당한 것. 중원에서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하던 마르키시오의 퇴장으로 이탈리아의 중원은 공백이 생겼다.

다행히 이탈리아에는 부폰이 있었다. 부폰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20분에는 수아레스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정확한 판단과 다이빙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우루과이의 손을 들어줬다. 우루과이는 고딘이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우루과이는 고딘의 결승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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