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클래식 개막라운드, 역대 최다 평균 관중 달성 가능할까?

도영인 2017. 3. 3.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라운드에서는 팬들의 흥미를 끌만한 대진들이 열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6년만에 개막전으로 열리는 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로 인해 개막라운드에서 역대 최다 관중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4년 개막전은 라운드별 평균 관중 9위(1만3248명) 2015시즌은 6위(1만3979명) 지난해에는 7위(1만3865명)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클래식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 매치’에서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올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라운드에서는 팬들의 흥미를 끌만한 대진들이 열려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6년만에 개막전으로 열리는 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로 인해 개막라운드에서 역대 최다 관중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3시즌 클래식이 출범한 이후 매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슈퍼매치를 통해 작성됐다. 2015시즌을 제외하고 매시즌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는 최소 4만명 이상의 관중이 운집해왔다. 올시즌 개막라운드에는 슈퍼매치 이외에도 동해안더비(울산-포항) 호남더비(전북-전남) 달빛더비(광주-대구) 등 스토리가 있는 대결들이 이어진다는 점은 관중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출범한 클래식은 지난 2013시즌 2라운드(3월 9~10일)에서 라운드별 최다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이 라운드에서는 7경기에서 12만794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총 관중수와 경기당 평균 관중(1만8278명)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라운드별 최다 평균 관중 2위는 2015년 2라운드(3월14~15일)다. 6경기가 진행된 이 라운드에서는 경기당 1만5896명(총 9만5375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3위는 2013년 5월 5일 열린 10라운드다. 이 라운드에서는 어린이날 특수를 맞아 7개 경기장에서 경기당 1만5479명(총 10만8356명)의 관중이 찾았다.

축구의 봄을 알리는 클래식 개막전은 매시즌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근 3년 연속 개막 라운드는 클래식 라운드별 최다 평균 관중 톱 10안에 꾸준하게 진입해왔다. 2014년 개막전은 라운드별 평균 관중 9위(1만3248명) 2015시즌은 6위(1만3979명) 지난해에는 7위(1만3865명)를 차지했다. 올시즌 개막 라운드가 진행되는 4~5일에는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10도를 넘어서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는 점도 관중 몰이에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개막전 홈경기를 치르는 상주와 광주 등 구단별 관중 순위에서 하위권을 이어가고 있는 팀들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 초청가수 등을 통해 깜짝 반전을 노리고 있다.

다만 변수도 있다. 2009년 리그 첫 우승 이후 폭발적인 관중 증가를 이어오고 있는 전북이 대체 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뤄야한다는 점이다. 전북은 개막라운드에서 전남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전북은 오는 5월 개막하는 U-20 월드컵 준비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비워주는 대신 전주종합운동장을 당분간 홈 구장으로 활용한다. 접근성면에서는 전주종합운동장이 유리하지만 축구전용구장보다는 관전 편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개막전 관중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dokun@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