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감독, 페체신 영입 인정.."이탈리아 경험 갖춘 베테랑"

김현기 2017. 1. 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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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서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친구다."

전남이 헝가리 1부리그 득점 공동선두 달리는 공격수를 영입한다.

노상래 전남 감독은 7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브라질 선수 마우링요가 떠난 자리에 187㎝ 장신 공격수인 31살 로베르트 페체신을 데려온다"며 "페체신이 현재 뛰고 있는 비데오톤과 오래 전에 합의했는데 비데오톤이 구단 사정으로 인해 6일 이후에 공식화할 것을 요청해서 발표를 늦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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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입단하는 헝가리 1부리그 득점 공동선두 로베르토 페체신. 출처 | 비데오톤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앙에서 해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친구다.”

전남이 헝가리 1부리그 득점 공동선두 달리는 공격수를 영입한다. 노상래 전남 감독은 7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브라질 선수 마우링요가 떠난 자리에 187㎝ 장신 공격수인 31살 로베르트 페체신을 데려온다”며 “페체신이 현재 뛰고 있는 비데오톤과 오래 전에 합의했는데 비데오톤이 구단 사정으로 인해 6일 이후에 공식화할 것을 요청해서 발표를 늦추고 있었다”고 말했다. 비데오톤 구단은 7일 페체신의 전남 입단을 발표했다.

페체신은 헝가리 국가대표로도 11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등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부활을 외치는 헝가리 축구의 이름 있는 공격수 중 하나다. 자국리그에서 뛰다가 2007년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브레시아로 이적한 그는 2014년 비데오톤으로 복귀할 때까지 이탈리아에서 생활을 했다. 세리에A(1부) 출전은 두 차례에 그쳤으나 그래도 수준이 높은 세리에B에서 150경기 넘게 뛴 베테랑이다. 노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전남에 많기 때문에 외국인 공격수는 젊은 것도 좋지만 경험 있는 선수가 하나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페체신을 골랐다”고 했다.

페체신은 2016~2017시즌 헝가리 1부리그 19경기 8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계약 기간,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선수의 의지 등이 맞물려 전남에 오게 됐다. 노 감독은 “실력은 있지만 결국 한국 축구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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