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리그 연봉킹' 레오나르도, UAE 알 자지라 이적..연봉 35억원 '잭팟'

김진회 2017. 1.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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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연봉 킹' 레오나르도(30·전북)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로 이적한다.

1일 중동축구 소식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 현대와 알 자지라는 지난 12월 31일 레오나르도의 이적에 관한 공식 합의서를 교환했다.

전북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레오나르도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해외에서 좋은 영입 제의가 올 경우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고, 선수도 정든 전북을 떠나 낯선 무대에서 도전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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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와 알 아인(UAE)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1차전 경기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후반 전북 레오나르도가 페널티킥 역전골을 터뜨린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11.19/
'K리그 연봉 킹' 레오나르도(30·전북)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로 이적한다.

1일 중동축구 소식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 현대와 알 자지라는 지난 12월 31일 레오나르도의 이적에 관한 공식 합의서를 교환했다. 이적료는 구단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알 자지라는 최고의 대우로 선수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레오나르도는 전북에서 2016년 받았던 연봉(17억346만원)의 두 배 수준인 35억원(추정치)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세부 조율을 마친 레오나르도는 알 자지라와 사인도 마쳤다.

사실 레오나르도는 UAE 알 아흘리의 영입 대상 1순위였다. 알 아흘리는 중국 슈퍼리그 톈진 콴진으로 둥지를 옮긴 권경원의 빈 자리를 2016년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끈 레오나르도로 채우기 위해 지난 12월 초부터 러브콜을 보냈다.

전북과 레오나르도는 '윈-윈' 전략을 세워놓은 상황이긴 했다. 전북은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레오나르도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해외에서 좋은 영입 제의가 올 경우 이적을 막지 않기로 했고, 선수도 정든 전북을 떠나 낯선 무대에서 도전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알 아흘리의 협상 과정이 더뎠다. 사인만 하면 되는 상황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최근 미국에서 휴가를 즐기던 레오나르도 역시 알 아흘리만 쳐다보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레오나르도는 알 아흘리 측에 오는 3일까지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대신 다른 팀에서 제안이 오게 되면 언제든지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도 언지했다.

이 소식을 들은 알 자지라는 하이잭킹을 시도했다. 알 자지라는 곧바로 구단 합의서를 발급해 전북에 전달했다. 전북도 검토한 뒤 큰 무리가 없다고 판단해 큰 틀에서 이적에 합의했다.

알 자지라가 레오나르도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 계기는 우연히 만들어졌다. 지난해 11월 말 전북은 알 아인과의 ACL 결승 원정 2차전을 위해 UAE 알 아인으로 날아갔다. 당시 전북은 홈 텃세 때문에 훈련장까지 알 아인에서 아부다비로 옮겨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레오나르도는 알 자지라에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부다비 7성급 호텔과 연계된 훈련장이 때마침 알 자지라의 훈련장이었다.

당시 알 자지라는 전북이 훈련할 수 있게 적지않은 배려를 해줬다. 자신들의 훈련시간을 뒤로 미루면서까지 3일을 전북이 먼저 훈련할 수 있게 도왔다. 이 때 알 자지라 관계자들은 레오나르도의 훈련 모습을 직접 지켜볼 수 있었다. 이미 레오나르도의 기량을 알고 있었던 알 자지라 관계자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 영입전에 뛰어들어 '대어'를 낚게 됐다.

브라질 18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레오나르도는 2012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뛴 레오나르도는 전북이 2014년과 2015년 K리그 2연패를 달성하는데 견인했다. 2015년에는 10골을 터뜨리며 K리그 입성 4년 만의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 시즌 ACL 우승을 맛본 레오나르도는 지난 시즌 12골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특히 결승골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끈 경기가 많아 공헌도 만점 활약을 많이 펼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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