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J리그가 K리그에 고전하는 이유는 정신력"

김태석 2016. 12. 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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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미드필더 김보경이 J리그 클럽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클럽에 약한 이유에 대해 정신력을 거론했다.

김보경은 최근 폐막한 2016 FIFA(국제축구연맹) 일본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존> 인터넷판과 인터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충돌하는 K리그 팀과 J리그 팀에 관한 질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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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J리그가 K리그에 고전하는 이유는 정신력"



(베스트 일레븐)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급 미드필더 김보경이 J리그 클럽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K리그 클럽에 약한 이유에 대해 정신력을 거론했다.

김보경은 최근 폐막한 2016 FIFA(국제축구연맹) 일본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을 때 일본 축구 매체 <풋볼 존> 인터넷판과 인터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주 충돌하는 K리그 팀과 J리그 팀에 관한 질문을 담았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달리 K리그 팀에 약한 J리그 팀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이 주어졌다. 아마도 세레소 오사카에서 프로에 데뷔해 일본 축구에 능통한 것을 주목해 김보경에게 질문이 주어진 듯한데, 김보경은 강한 정신력의 차이라고 말했다.

김보경은 “J리그에서 뛴 선수로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자면, K리그 선수들은 최근 기술적 부분에서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진 덕분이라 생각한다. 반대로 J리그 선수들은 정신력과 피지컬에서 부족하다”라고 짚었다. 이어 “J리그 선수들은 K리그 선수보다 기술적으로 우수하긴 해도, 경기에 대한 몰입도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강한 의지 등 정신적 면에서는 약하다. K리그에서 1년 밖에 뛰지 못했지만 가장 큰 차이가 여기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선수 개개인에게는 작은 문제일 수 있지만, 팀이라는 큰 틀에서 볼 때 그 작은 것이 축적되어 경기에 큰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때문에 김보경은 J리그 팀이 K리그 팀을 이기려면 정신적 부분에서부터 큰 성장이 있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김보경은 “축구에서는 결국 정신력이 기술을 뛰어넘지 않으면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게 가장 J리그 팀에 필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보경은 2017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일본 팀과 만나는 것에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무조건 이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보경은 “J리그 팀과 맞대결은 크나큰 동기 부여가 된다. 절대 패하고 싶지 않은 상대라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 서로 좋은 부분을 흡수하고 배워 양국이 축구 실력을 발전시켜 아시아를 이끌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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