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수문장 조수혁, 울산 유니폼 입는다

김성진 2016. 12. 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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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킨 조수혁(29)이 울산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21일 축구계 관계자는 "조수혁이 울산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대, 정산, 정현철 등의 골키퍼를 보유한 울산은 올 시즌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조수혁 영입으로 내년 시즌 골문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조수혁은 골키퍼 유망주로 어렸을 때부터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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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킨 조수혁(29)이 울산 현대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21일 축구계 관계자는 “조수혁이 울산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대, 정산, 정현철 등의 골키퍼를 보유한 울산은 올 시즌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준 조수혁 영입으로 내년 시즌 골문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조수혁은 골키퍼 유망주로 어렸을 때부터 이름을 날렸다. 그는 2008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를 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3년 인천으로 이적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올해 주전 골키퍼로 인천의 골문을 지켰고 K리그 클래식 26경기에서 32실점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인천의 잔류를 이끌었다.

조수혁의 울산행은 김도훈 감독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도훈 감독은 지난해부터 올해 중반까지 인천을 지휘했다. 조수혁에게 기회를 주고 중용한 이가 김도훈이 감독이다. 울산 지휘봉을 잡고 팀 개편을 진행 중인 김도훈 감독으로서는 자신이 잘 아는 선수의 영입은 내년 시즌 운영에 큰 힘이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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