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전 도움' 쯔엉, 대표팀서 또 MOM 맹활약

2016. 11. 2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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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21, 인천)이 베트남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쯔엉이 소속된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0일 미얀마 YTC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AFF 스즈키컵 조별예선 1차전서 홈팀 미얀마를 2-1로 물리쳤다. 후반 35분 쯔엉은 센터서클 중앙에서 특유의 넓은 시야로 왼쪽사이드로 빠지는 응우엔트롱 호앙(빈즈엉FC)에게 한 번에 롱패스를 찔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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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쯔엉(21, 인천)이 베트남 대표팀에서 다시 한 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쯔엉이 소속된 베트남 대표팀은 지난 20일 미얀마 YTC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AFF 스즈키컵 조별예선 1차전서 홈팀 미얀마를 2-1로 물리쳤다.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쯔엉은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쯔엉이 MOM에 선정된 것은 지난 10월 북한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쯔엉은 쐐기골을 터트려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AFF스즈키컵은 2년 간격으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고의 축구대회로 8개팀이 참가하며, 올해는 미얀마와 필리핀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베트남은 23일 말레이시아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쯔엉은 4-4-2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개최국이자 홈팀 미얀마의 일방적 응원이 대단했다. 양 팀은 초반 탐색전으로 시작했다. 전반 24분 베트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쯔엉은 2선에서 오프사이드 라인을 교묘하게 뚫는 스루패스를 응우엔반쿠엣(하노이T&T)에 연결해 골을 완성했다.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정확한 패스였다. 열광적인 미얀마 관중들은 순간 침묵했다.

만회골을 노리는 미얀마는 후반 28분 엉투(야다나본FC)의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5분 쯔엉은 센터서클 중앙에서 특유의 넓은 시야로 왼쪽사이드로 빠지는 응우엔트롱 호앙(빈즈엉FC)에게 한 번에 롱패스를 찔러줬다. 호앙의 패스를 받은 레콩빈(빈즈엉FC)이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감각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쯔엉은 지난 5일 K리그 클래식 최종전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쯔엉은 시즌 막판 3경기서 중용되며 인천의 클래식 잔류에 기여했다. 대표팀에서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쯔엉은 내년 인천의 전력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인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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