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어워즈] '3관왕' 김동찬, 챌린지 MVP 수상..감독상은 손현준 (챌린지 종합)

정지훈 기자 2016. 11.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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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최고의 선수는 대전 시티즌의 김동찬이었다.

챌린지 MVP는 득점왕을 차지한 대전의 골잡이 김동찬이었다.

이어 챌린지 MVP를 받은 김동찬은 "받을 것이라 생각 못했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아내가 만들어준 것 같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클래식 못지않게 챌린지도 재미있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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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홍은동] 정지훈 기자= K리그 챌린지 최고의 선수는 대전 시티즌의 김동찬이었다.

K리그의 한 해를 정리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어워즈 2016이 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팬들을 울고 웃게 한 '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미를 장식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K리그 챌린지였다. 이번 시즌 K리그 챌린지는 매 경기 명승부가 나오며 뜨거운 한 해를 보냈고, 특히 시즌 막판까지 대구FC, 부천FC, 강원FC, 부산 아이파크 등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챌린지의 재미를 축구 팬들에게 알렸다.

결과적으로 우승은 안산이 차지했지만 연고 이전 문제로 승격이 무산됐고, 리그 2위인 대구가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이런 이유로 감독상은 대구의 손현준 감독대행이 받았다. 손현준 감독은 이영진 감독의 자진사퇴로 인해 시즌 도중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대구의 승격을 이끌었다.

챌린지 MVP는 득점왕을 차지한 대전의 골잡이 김동찬이었다. 김동찬은 48.5%의 득표율로 대구의 수문장 조현우를 제치고 영광의 MVP에 올랐다. 김동찬은 이번 시즌 리그 39경기서 20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베스트 11은 역시 대구가 가장 많았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챌린지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투톱에는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석권한 대전 김동찬과 부산 아이파크의 간판 공격수 포프가 차지했다. 미드필드진에는 세징야(대구), 이현승(안산), 황인범(대전), 바그닝요(부천), 수비진에는 정승용(강원), 황재원(대구), 이한샘(강원), 정우재(대구),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을 받은 손현준 감독대행은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부끄럽다. 최고의 감독님이신 황선홍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이 상을 받아야하는지 모르겠다. 이 상은 제가 받았지만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고생하신 모든 감독님들이 같이 받은 상이다. 대구를 위해 고생하신 이영진 감독님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 그리고 힘써주신 우리의 수장 조광래 사장님에게도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챌린지 MVP를 받은 김동찬은 "받을 것이라 생각 못했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이 상은 아내가 만들어준 것 같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클래식 못지않게 챌린지도 재미있다. 팬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 2016 K리그 챌린지 어워즈 수상자 명단

K리그 챌린지 MVP=김동찬(대전 시티즌)

K리그 챌린지 감독상=손현준 감독대행(대구FC)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GK: 조현우(대구)

DF: 정승용(강원), 황재원(대구), 이한샘(강원), 정우재(대구)

MF: 세징야(대구), 이현승(안산), 황인범(대전), 바그닝요(부천)

FW: 김동찬(대전), 포프(부산)

K리그 챌린지 득점상=김동찬(대전)

K리그 챌린지 도움상=이호석(경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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