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알 나스르, 부정선수 출전으로 8강 1차전 몰수패
이윤희 2016. 9. 12. 16:17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몰수패 경기가 나왔다.
AFC는 지난달 2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8강 1차전에서 엘 자이시(카타르)와 경기를 치른 알 나스르(UAE)에 몰수패 처분을 내린다고 12일 발표했다.
당시 알 나스르는 완덜레이의 멀티골에 힘입어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완덜레이의 출전 자체가 문제가 됐다.
브라질 태생인 완덜레이는 올 여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인도네시아 여권을 가지고 있어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AFC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AFC의 조사 결과 완덜레이가 제출한 인도네시아 여권이 위조된 사실이 드러났다. 완덜레이의 출전 자체가 규정을 위반한 것이 됐다.
AFC는 지난 2일 완덜레이에게 60일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리고 이날 완덜레이를 출전시킨 알 나스르에 몰수패(0-3)를 선언했다. 아울러 알 나스르는 1000 달러(약 110만원)의 벌금 처분까지 받았다.
알 나스르는 오는 16일 홈에서 열리는 엘 자이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세 골의 격차를 극복해야 준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4강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각각 13일과 14일 홈과 원정에서 상하이 상강, 산둥 루넝(이상 중국)과 8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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