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대상 1호' 로자노, "한국 꺾고 새 역사 쓰겠다"

2016. 8.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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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벨루오리존치 안경남 기자] 온두라스 공격수 안토니 로자노(테네리페)는 한국의 경계대상 1호다. 그는 한국을 꺾고 온두라스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온두라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리아에서 치른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1-1로 비기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지난 런던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진출이다.

경계 대상 1호는 스페인 프로축구 2부에서 뛰고 있는 로자노다. 지난 6월 국내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혼자서 2골을 뽑아냈다. 이미 온두라스 A대표팀에서도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로자노의 발 끝은 날카롭다. 알제리전 결승골과 아르헨티나전 선제골로 온두라스 8강 진출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로자노도 올림픽 무대에서 재회한 한국전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벨루오리존치로 이동하는 현지 공항에서 만난 그는 “조별리그는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다.

괜한 자신감이 아니다. 까다로운 조로 평가됐던 D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알제리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 갖춘 조직적인 팀으로 평가된다.

로자노는 “한국 선수 개개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좋은 팀이라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 우리는 온두라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 돼 있다. 한국을 꺾고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과 온두라스의 대회 8강전은 오는 14일 오전 7시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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