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득점 노리는 신태용, "손흥민 피지전 교체 출격"

안경남 2016. 8. 4.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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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사우바도르 안경남 기자]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신태용 감독이 피지전 대승을 위해 손흥민(24,토트넘)을 조커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신태용 감독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한국과 피지의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당초 손흥민을 피지전에 쉬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브라질 도착 후 컨디션이 좋아서 미팅 후 후반에 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손흥민 투입은 다가올 독일, 멕시코전을 대비한 일종의 준비단계이기도 하다. 또한 동시에 피지전 대량 득점을 위한 신태용 감독의 포석이다.

신태용은 “손흥민이 몇 분을 뛸지는 모르겠지만 후반에 들어가서 팀 공격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7위의 피지는 한국보다 약체로 평가된다. 하지만 신태용은 피지를 얕봐선 안 된다고 경계했다. 그는 “피지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지만 비디오를 본 결과 우리보다 약하지만 투박하고 거칠다. 잔기술보다 힘으로 밀어 붙이는 투박함이 있다. 조심해야 한다. 첫 경기부터 부상 악몽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잘 대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태용은 우리가 피지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지만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했지만 공은 둥글다. 첫 경기부터 좋은 결과를 얻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태용호는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8시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피지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피지, 독일, 멕시코와 한 조에 속해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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