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광저우 헝다전 동점포..신태용호 합류 전 웃었다

김현기 2016. 7. 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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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가 지난해 9월8일 레바논 원정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내달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에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장현수가 중국 슈퍼리그(1부) 라이벌전에서 골을 뽑아냈다.

광저우 푸리에서 수비수로 활약하는 장현수는 20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유에슈산 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리그 19라운드 광저우 헝다와 ‘더비 매치’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2분 동점포를 터트려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광저우 푸리는 이후 이스라엘 용병 에르산 자하비가 역전 결승포를 넣어 리그 선두를 달리던 거함 광저우 헝다를 무너트렸다. 광저우 푸리는 8승4무7패(승점 28)이 되면서 7위까지 올랐다. 광저우 헝다는 승점 45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같은 시간 허베이를 4-0으로 대패한 장쑤와 간격이 10점으로 좁혀졌다.

장현수가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보기는 지난해 7월12일 2015시즌 18라운드 상하이 상강전 이후 거의 1년 만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센터백은 물론 좌·우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멀티 포지션에서 활약 중인 그는 페널티킥에 능하고 헤딩에도 뛰어나 지난 2014년 9월 ‘슈틸리케호’ 출범 뒤 무려 3골을 넣었다. 장현수는 23일 옌볜과의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올림픽축구대표팀에 가세하기 위해 브라질로 떠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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