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호 감독, "후반 체력 저하가 아쉽다"

김태석 2016. 5. 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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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호 감독, "후반 체력 저하가 아쉽다"



(베스트 일레븐=부천)

송선호 부천 FC 감독이 부산 아이파크를 꺾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체력 저하에 발목이 잡혔다며 아쉬워 했다.

21일 저녁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1라운드에서 부천이 부산과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부천은 후반 1분 바그닝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8분 부산 주장 이원영에게 동점골을 내줘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후 송 감독은 “열심히 경기했는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 그래도 1-1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긴 했다. 전술적 면에서 좋았는데 체력이 아쉬웠다. 1주일 정도 쉬면서 체력 보강을 잘해 충주 험멜전에서 좋은 결과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공식전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등 창단 이후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는 말에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도 강하다”라고 공을 제자들에게 돌렸다. 송 감독은 “선수들이 합심해서 그라운드에 들어간다. 끊임없이 얘기하며 파이팅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다. 덕분에 열 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는 듯하다”라고 답했다.

이겼으면 안산 무궁화 FC와 선두 다툼을 벌일 수 있는 기회였다는 말에 송 감독은 “동계 훈련 때 수비 조직 훈련을 3개월간 주력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기대한 이상의 결과를 내고 있따.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재차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후반 중반 이후 부산이 수비수 이원영을 노골적으로 공격에 치중시킨 것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에 송 감독은 “예상하고 김륜도를 수비로 내렸는데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김륜도가 경기 내내 공수에 걸쳐 많이 뛰어준 만큼 전체적으로는 팀에 보탬이 됐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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