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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공식 트위터가 안정환(40)의 마흔 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1975년 1월생인 안정환은 지난 27일 생일을 맞았다. 'FIFA 월드컵' 트위터는 이에 맞춰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FIFA 공식 트위터 역시 이를 리트윗하면서 축구 선수 안정환의 업적을 높이 샀다.

트윗한 사진은 2002년 6월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FIFA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연장 후반 12분, 안정환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이영표의 크로스에 머리를 댔다. 파올로 말디니에 앞선 헤더는 골키퍼 지안루이지 부폰의 방어망을 뚫고 8강행 결승골로 이어졌다.

'FIFA 월드컵'은 안정환의 사진 게재와 함께 'Not one for Azzurri fans!(이탈리아 팬들을 위한 것은 아니다)!'라는 익살스러운 멘트도 덧붙였다.

안정환은 한일월드컵 조별 리그 두 번째 경기인 미국전에 이어 이탈리아전에서 또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아시아 선수로서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3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현 기록은 호주 팀 케이힐의 5골).

사진=FIFA 월드컵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