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상대 D조 지켜본 신태용 감독 "방심하지 않고 준비하겠다"

김종국 2016. 1. 1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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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D조의 경기를 지켜본 신태용 감독이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의 신태용 감독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그랜드하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과 베트남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AFC U-23 챔피언십 C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의 신태용 감독은 8강에 진출할 경우 만나게 되는 D조팀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전력을 분석했다. 이날 경기에선 요르단이 베트남을 3-1로 꺾었고 UAE는 호주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D조의 경기를 지켜본 후 "요르단과 베트남의 경기는 기본적으로 실력차이가 조금은 보였던 경기 같았다. 3-1이라는 경기결과가 그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UAE와 호주전은 경기 종반 호주가 실점하며 패해 D조 자체가 혼선에 빠진 것 같고 남은 D조 경기들은 모두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직접 관전한 경기로 전부 판단하기는 어렵다. 조심스럽지만 요르단, UAE, 호주 3개팀 중에서 2개팀이 토너먼트로 진출할 것 같다. 우리와 8강전에서 만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있는 팀이 없으며, 방심하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선 각조 2위팀까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8강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번 대회 3위팀까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8강에 오를 경우 D조팀을 상대로 치르는 맞대결서 승리를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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