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전남과 결별..현역 or 은퇴 고민 중

최용재 2015. 12. 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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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용재]

K리그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전남 드래곤즈와 이별했다.

김병지 측근은 4일 “김병지 선수와 전남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병지는 1992년 현대에 입단한 후 K리그 최고의 골키퍼로서 위용을 떨쳤고, 2013년 경남에서 전남으로 이적하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고 K리그 최초로 700경기 출장 위업을 달성했다. 2015시즌까지 총 706경기에 출전했다. 그야말로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중반부터 김병지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남 구단은 노장 김병지와 결별을 선언했다.

김병지 측근은 “구단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더 이상 전남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지 않았다. 노상래 감독은 끝까지 김병지의 잔류를 원했지만 거부당했다. K리그 레전드에 대한 처우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남 구단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김병지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은퇴를 할지 현역을 이어갈지 김병지가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은 반반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도 김병지를 원하고 김병지의 경험을 바라는 구단이 있으면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김병지의 대답을 기다라고 있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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