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정협 '또 부상' 승강PO 출전 불투명

최만식 2015. 11.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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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부상
이정협이 22일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하고 쓰러져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아! 또 부상인가….'

'슈틸리케의 사나이' 이정협(24·부산)이 또 부상의 악몽과 싸우게 됐다.

이정협은 올 시즌 상반기까지 행운의 사나이였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의 발탁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축구의 차세대 원톱으로 성장하며 '슈틸리케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하반기 들면서 정반대 '불운'의 연속이다. 지난 8월 상무 소속으로 K리그 챌린지 경남전에 출전했다가 안면부 골절상을 하는 바람에 태극마크와 한동안 멀어졌다.

10월 12일 전역한 뒤 친정팀 부산으로 돌아와 부상 회복을 마치고 이제 정상 컨디션을 되찾는가 싶었는데 또 부상에 걸렸다. 이번엔 발목이다.

이정협은 22일 전남과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전반 9분 만에 상대 선수와 충돌하며 오른 발목을 접질렀다. 실려나간 뒤에도 고통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23일 병원 검진 결과가 구단측에 전달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정협의 정확한 부상은 발목 염좌다. 축구선수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상이다.

회복시간이 문제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염좌라고 하더라도 부기와 통증을 가라앉히고 경기에 출전할 정도로 몸을 다시 만들려면 기본 2주일의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는 12월 2일과 5일로 예정된 승강 플레이오프(PO)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것이다. 이것으로 올 시즌은 끝이다. 부산이 남은 올 시즌 동안 '올인'하는 것이 승강 PO다. 정규리그 11위가 확정된 부산은 PO에서 반드시 승리해 클래식에 잔류하는 게 최대 과제다. 이 가운데 12월 5일 구덕운동장 홈에서 열리는 PO 2차전이 최종 타깃이다.

부산은 추억의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PO 최종전에서 부산팬들에게 클래식 잔류를 선물하기 위해 팀의 모든 경기력을 여기에 맞추고 있는 중이다.

부산 경기력의 핵심은 단연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한 이정협이다. 그런 이정협이 발목 부상에 쓰러졌으니 안절부절할 수밖에 없다. 부산 구단은 "이정협이 안면 골절상때 그랬던 것처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일단 경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안면 골절상때와 상황이 다르다는 게 문제다. 당시 이정협은 얼굴을 다친 것이지 두 다리는 멀쩡했다. 여기에 상무 전역을 앞두고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 터라 마지막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떠나겠다는 이정협 본인의 재활의지도 강했다. 그래서 회복 속도가 빨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축구선수에게 생명인 다리에 탈이 났다. 억지로 훈련에 참가할 수도, 마음만 앞세워 재활 기간을 앞당길 수도 없다.

이정협에게도 이런 불운이 없다. 이정협은 상무 시절을 떠올리며 "또 챌린지 리그에서 뛰는 건 싫다"며 부산의 클래식 잔류를 위해 투지를 불태워왔다. 한데 전역을 하고 나니 상무가 클래식으로 승격 직행했고, 소속 팀 부산은 챌린지와 클래식 사이에서 외나무 행보를 걷고 있다.

부산 구단은 또 한 번의 작은 기적을 바라고 있다. 얼굴 부상을 했을 때 2015년 시즌을 마감할 것이라는 전망을 듣고도 조기에 회복한 것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되기를 말이다.

이는 부산이 올 시즌 막판 기사회생하는 길이기도 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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