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미얀마 꺾고 2차 예선 5연승
[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약체 미얀마를 대파하고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진에 5명을 배치하고 경기 초반부터 미얀마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경기 시작 18분 만에 첫 골이 터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재성이 기성용의 날카로운 패스를 통쾌한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전반 30분에 터진 두 번째 골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는 지동원과 구자철의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지-구 특공대'의 절묘한 콤비 플레이에 미얀마 수비진은 한순간에 허물어졌습니다.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이후 미얀마의 밀집 수비에 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의 활발한 움직임과 함께 꽉 막혔던 공격 루트도 뚫리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자로 잰듯한 프리킥으로 장현수의 헤딩슛을 끌어냈고, 4분 뒤에는 남태희와 환상적인 패스 연결을 선보이며 다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 축구 대표팀 공격수]
"많은 홈팬 앞에서 제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설고, 선수들이 전부터 경기를 쉽게 갈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서 제가 경기장에 들어가서 좀 더 편하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미얀마를 4 대 0으로 꺾은 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올해 A매치에서 15승 3무 1패를 기록했고, 이 중 16경기를 무실점으로 치렀습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
"올해 벌써 15승째이고 모두 무실점 승리이기 때문에 이런 모습을 라오스전까지 이어가고 싶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출국해 17일 밤, 라오스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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