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최병수 D. 코레아노 구단주 국제 고문으로 위촉

김태석 2015. 7.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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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성남 FC가 최병수 데포르티보 꼬레아노 구단주 겸 부에노스 아이레스 현지 로펌 대표과 국제 고문 자문계약을 맺었다.

성남은 21일 오후 2시 성남시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겸 구단주가 최 변호사에게 고문 위촉장을 전달하고 국제 고문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의 국제 고문으로 활약하게 될 최 변호사는 1977년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남미 명문 부에노스아이레스 법대를 졸업한 후 현지 로펌 대표이자 KOTRA, 한국대사관, 상공회의소 자문위원 및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4년과 2010년에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방한에 힘을 보탰으며,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와 A매치를 주선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은 스포츠마케팅 전문 변호사다.

또한 2005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소도시 로보스에 한국인의 스포츠클럽이라는 뜻을 지닌 데포르티보 꼬레아노 축구단을 창단해 화제에 올랐다. 창단 후 1년 6개월 만에 팀을 4부리그까지 끌어올려 국내 및 현지 언론의 주목을 끈 바 있으며, 2005년 반기문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 2007년 대한축구협회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남은 최 변호사를 국제 고문으로 위축함에 따라 성남 일화 시절 발생한 자엘, 요반치치 등 외국인 선수와 분쟁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미 구단들이 FIFA 소송에 익숙한 선수대리인과 변호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K리그 구단들이 상대적으로 이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최 변호사의 활약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 모습이다.

이 구단주는 "이번 고문 위촉으로 외국인 선수와 계약에 있어 구단의 취약점을 개선하고 FIFA 규정의 철저한 검토로 기존의 불필요한 손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포츠 분야 뿐만 아니라 공기관 법률 고문으로 활동해온 바 있는 만큼 아르헨티나 진출을 희망하는 성남 지역 내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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