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이어 레오까지.. 中 2부에도 선수 유출되는 K리그 현실

임기환 2015. 7.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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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에두(전북 현대)에 이어 레오(수원 삼성)까지 중국 프로리그로 이적했다. 슈퍼리그(1부리그)가 아닌 갑급리그(2부리그)다.

K리그 클래식 수원의 측면 공격수 레오가 15일 중국 갑급리그 장시(江西) 롄성(聯盛)으로 이적했다. 중국 웨이보닷컴은 이날 레오가 장시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웨이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게재했다. 이로써 레오는 한국 무대에 입성한 지 한 시즌도 안돼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 에두가 중국으로 이적한 지 6일 만에 또다시 중국 2부리그로 선수가 유출됐다. 이번 시즌 20경기 11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에두는 지난 10일 중국 갑급리그 허베이(河北) 화샤(華下) 싱푸(幸福)로 이적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이적 조건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허베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 04 출신인 에두 영입에 만만치 않은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는 에두 영입을 위해 역대 K리그 이적료 3위급(252만 파운드·약 44억 원)의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K리그 클래식은 일주일도 안 돼 중국 2부리그에 두 명의 외국인 선수를 내줬다. 더군다나 레오가 뛰게 될 장시는 2부리그 대표적 하위권 팀으로 이번 시즌도 2부리그 16개 팀 중 꼴찌를 달리고 있다. 에두가 속한 허베이는 17라운드 현재 4위에 랭크돼 있다.

그간 K리그 클래식에서 잘한다 싶은 선수들은 카타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구단으로 이적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몇 시즌 전부턴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이적 붐이 일기 시작했다. 박종우(부산 아이파크→ 광저우 푸리)·데얀(FC 서울→ 베이징 궈안)→하대성(FC 서울→ 베이징 궈안)→김주영(FC 서울→ 상하이 둥야) 등이 대표적 예다.

그러나 최근엔 중국 1부리그도 모자라 2부리그에까지 선수가 유출되고 있다. 더해 최근엔 일본 J리그 최하위 팀인 시미즈 S펄스에 이번 시즌 K리그 클래식 최고 공격수 중 하나였던 수원의 정대세를 빼앗겼다. 레오 이적의 경우, 수원이 이미 염기훈이란 독보적 왼쪽 측면 미드필더가 존재할뿐더러 추가 용병 쿼터를 만들기 위해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중국과 중동의 1부리그 팀 중심으로 이뤄졌던 스타들의 이적이 최근 상·하위 리그를 가리지 않고 동시다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K리그에 선수 엑소더스가 일어날 거란 관측은 몇 시즌 전부터 있어 왔다. 그런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 들어 K리그 선수 엑소더스는 무서운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이제 시작이란 점을 감안할 때, 추가 선수 유출도 일어날 수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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