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다시 부르는 성남, 이번엔 장학영 영입

김태석 입력 2015. 6. 25. 14:43 수정 2015. 6.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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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레프트백 장학영이 성남 FC에 입단한다.

이적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장학영은 김학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성남의 훈련 캠프에 합류해 동료들과 이미 발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K리그 이적 시장이 개방되는 오는 7월 1일 이후 성남 소속으로 등록하고 정식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학영은 과거 성남 일화 시절부터 성남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선수였다. 2004년 연습생 신분으로 성남에 입단해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는 등 입지전적 커리어를 쌓은 선수다. 성남에서 211경기를 뛰며 9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성남 수비진의 붙박이였던 장학영은 2012년 여름 성남이 야심 차게 영입했던 한상운과 트레이드되어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부산에서도 2014년까지 확고부동한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았다.

장학영은 2014시즌 종료 후 부산과 계약이 종료되어 무적(無籍) 신분이었다. 만 33세라는 적잖은 나이에 무적 신분에 놓인 터라 새 팀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친정 팀 입단을 통해 커리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왼쪽 풀백에 박태민만 줄곧 기용했던 김 감독으로서는 아끼는 제자인 장학영의 가세로 수비진을 로테이션할 여유를 찾게 됐다. 또한 김두현과 더불어 선수들의 리더로서 헌신할 선수를 구했다는 점에서도 쏠쏠한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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