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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이 오는 6월 수원에서 열릴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에 참가하는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칠레에서 예정된 2015 FIFA(국제축구연맹) 칠레 U-17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최진철호는 오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원에서 개최되는 수원컵을 통해 조직력과 경기 감각을 다질 예정이다.

이번 수원컵에는 브라질, 미국, 나이지리아 등 칠레 U-17 월드컵 본선에 오른 국가들이 출전하는 만큼 수준높은 스파링 매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국 역시 가용할 수 있는 최적의 멤버를 선발해 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명단에는 이승우·장결희 등 바르셀로나에서 기대주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총 25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두 선수 외에도 매탄고(수원 U-18), 영생고(전북 U-18) 등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에서 핵심적 소임을 맡고 있는 선수들이 두루 선발되어 지난해 태국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버금가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은다.

최 감독은 오는 2일 오후 1시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파주 NFC)에 선수를 소집해 8일까지 훈련해 대회에 출전할 23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엔트리를 결정지은 후에는 대회 개최지인 수원으로 이동해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미국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후, 12일 오후 3시 나이지리아, 14일 브라질을 차례로 상대한다.

다음은 수원컵에 출전하는 한국 U-17 대표팀 예비 명단이다.

GK : 문정인(현대고), 안준수(영석고), 이준서(오산고)

DF : 이상민(현대고), 이승모, 최재영(이상 포항제철고), 김승우(보인고), 박명수(대건고), 박대원(매탄고), 황태현(광양제철고), 윤종규(신갈고)

MF : 이용언, 이연규, 박상혁(이상 매탄고), 장재원(현대고), 유승민, 안재홍(이상 영석고), 김정민(금호고), 김효찬(광양제철고), 장결희(바르셀로나/스페인), 김진야(대건고)

FW : 이상헌(현대고), 이승우(바르셀로나/스페인), 유주안(매탄고), 이의형(제주 U-18)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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