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월드컵 예선 앞두고 전력 누수..기초군사훈련에 무릎 수술

김다솔 2015. 5.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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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에 전력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구자철 등 해외파들이 병역특례에 따른 군사훈련으로 빠지는 데다 간판 미드필더 기성용은 무릎 수술로 합류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성서호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슈틸리케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 달 16일로 다가온 미얀마와의 첫 경기에 주축 선수들이 나서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은 지난 12일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재활을 거쳐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여 미얀마전에 뛰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여기에다 구자철과 박주호, 김보경, 지동원 등 유럽파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까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허리라인.

공격과 수비에서는 지동원과 박주호 한 명씩만 결원이 발생하지만 허리라인에서는 기성용과 구자철, 김보경이 한꺼번에 빠집니다.

우리나라는 미얀마와의 상대전적에서 13승7무 5패로 여유 있게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주전들의 공백으로 전력 약화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우리 선수들을 체크하는 한편 K리그에서도 대체 자원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주축 선수들의 빈자리를 당장 메우기는 어려운 만큼 슈틸리케 감독이 어떤 방안을 강구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성서호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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