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무릎 수술, 슈틸리케호 허리 시험대 올랐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칠 줄 몰랐던 '마스터 키'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의 다리가 결국 멈췄다. 기성용이 2경기를 남겨놓고 무릎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 슈틸리케호는 6월 A매치에 허리진을 재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스완지는 17일 최근 기성용이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무릎 밑 쪽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의 이 수술은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무리 간단한 수술이라도 회복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프리시즌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즉 7월 중순 이전에는 회복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를 볼 때 기성용은 4주 전후의 회복시간을 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6월 A매치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6월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전이 있다. 상대가 약체이지만 팀 내 중심 선수의 결장은 경기 준비에 영향을 준다.
기성용은 A대표팀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허리 자원이다. 언제나 기성용은 1순위로 출전했다. 전술적으로 기성용의 역할이 커 타격도 그만큼 크게 느껴진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없는 것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당연히 미드필드 구성도 이전과는 전혀 다르게 하게 됐다. 대체불가로 느껴졌던 만큼 기성용을 대신해서 공격을 풀어가고 수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구자철, 박주호 등 미드필드에서 뛸 자원들도 기초군사훈련으로 빠진다. 6월 A매치는 원점에서 A대표팀의 허리를 만들게 돼 조직적인 부문의 약화도 우려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으로서는 과감히 실험과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앞으로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그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게 최적의 답을 찾아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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