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FC, 5전 6기 만에 챌린지 첫 승..5-1 대파
[STN=이상완 기자] 서울이랜드FC가 감격적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서울이랜드는 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7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칼라일 미첼(1골)과 조원희(1골), 김영근(1골), 김재성(2골)의 연속골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랜드는 6전 1승4무1패(승점 7)로 하위권에서 탈출했다. 지난 3월 29일 FC안양(1-1 무) 전에서 K리그 챌린지 첫 선을 보인 후, 무려 6경기 만에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이랜드는 승리가 없었을 뿐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11일 FA컵 3라운드에서 선문대를 시종일관 경기를 지배하는 등 2-0으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조금씩 전술적으로 안정되어 갔다.
챌린지 2강으로 꼽히는 상주 상무(15일), 안산 경찰청(18일) 그리고 부천FC(25일)과의 '최악' 3연전을 2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전술적으로 탄탄했지만, 골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서울이랜드는 5골을 몰아넣으며, 결국 리그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랜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20초 만에 오른쪽에서 얻는 이관표의 코너킥을 칼라일 미첼이 헤딩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전반 20분 김재성이 타라바이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불 붙은 서울이랜드는 후반에 골 폭풍이었다. 후반 11분 주민규와 패스를 주고 받은 조원희가 상대 문전에서 가볍에 오른발 슈팅으로 넣었다.
후반 16분 수원FC 권용현의 왼발 중거리 슈팅에 일격을 당한 서울이랜드는 당황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7분 김재성이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어 5분 뒤에도 김영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5-1 대승을 이끌었다.
bolante0207@onstn.com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