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도전 성남, 부리람 제물 삼는다

박상경 2015. 4.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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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국 부리람에 위치한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 리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성남 FC의 미디어 데이가 열렸다.성남 FC의 김학범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양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부리람(태국) | 사진공동취재단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단 두 걸음 남았다.

시민구단 성남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새 역사 창조를 노리고 있다. F조 4경기를 치른 현재 성남은 승점 7로 부리람에 승자승에서 밀린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2경기서 순위를 유지한다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출전권을 잡을 수 있다. 성남의 16강행은 지난 2003년 대회 8강에 올랐던 대전에 이은 시민구단 두 번째 ACL 결선토너먼트 진출이다. 성남이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갖는 부리람과의 F조 5차전서 승리하면 남은 결과에 따라 조1위 16강행의 쾌거도 이룰 수 있다.

부리람전을 앞둔 성남의 투지가 남다르다. 갚아줘야 할 빚이 있다. 성남은 지난 2월 24일 부리람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결과는 1골차 였지만, 내용은 완패에 가까웠다. 경기 10일 전부터 현지에 도착해 몸을 만들었던 성남은 부리람전에서 패한 뒤 리그에서도 무승 부진에 휩싸이며 가시밭길을 걸었다. 최근 무패 행진(2승3무)을 달리며 간신히 자신감을 찾았다. 하지만 부리람을 넘지 못한다면 ACL에서의 성공은 없다.

김학범 성남 감독의 목표는 오로지 승리 뿐이다. "지난 원정 패배를 되갚아줘야 할 경기다. 우리 선수들 모두 굉장히 집중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김 감독은 "부리람은 갈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지난 감바 오사카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경기를 지배했다. 때문에 순간 방심이 (부리람전) 패배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상대의 측면 공격이나 외국인 선수 활약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팀 모두 주중, 주말을 오가는 강행군을 펼쳐왔다. 후반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며 "이른 시간에 골을 넣는다고 해서 꼭 승리하는 게 아니다. 90분 내에 득점을 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주장인 '두목까치' 김두현의 의지도 남다르다. 성남 복귀전이었던 부리람전에서 패한 아픔이 여전하다. 김두현은 "시즌 첫 경기였던 부리람전 패배로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꼭 복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는 "태국팀들의 수준이 (K리그)보다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부리람전을 치러보니 그렇지 않더라. 외국인 선수 뿐만 아니라 기존 태국 선수들도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리도 계속 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어떻게 해야 이기는 지도 잘 알고 있다.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간다면 부리람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리람에게도 성남전은 ACL 16강행이 걸린 무대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조광래 감독(현 대구 대표이사)과 A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렉산데르 가마 부리람 감독은 "성남 수비가 강력하지만 우리도 좋은 공격진을 갖췄다. 그라운드 위에서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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