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결승골' 포항, 대전 꺾고 리그 4위 도약

임기환 2015. 4.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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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문창진이 결승골을 넣은 포항 스틸러스가 대전 시티즌을 꺾고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포항이 19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포항(4승 3패, 승점 12점)은 4위까지 오르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독 선두인 전북 현대와 승점 7점 차이다. 대전은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전반부터 포항이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티아고가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깜짝 왼발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티아고의 슈팅은 박주원 대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2분에는 문창진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바로 이어서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전반 22분에는 대전 수비수 막고 굴절된 이광혁의 슈팅을 박주원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대전은 전반 35분이 되어서야 슈팅을 날려봤다. 하지만 히칼딩요의 슈팅은 포항의 골문을 외면했다. 포항의 첫 골은 전반 44분에야 터졌다. 문창진이 티아고의 문전 패스를 왼발로 정확히 트래핑 한 뒤 역시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포항은 전반전 문창진의 골을 도왔던 티아고가 후반 11분 스스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대전은 간헐적으로 슈팅을 시도할 뿐이었다. 대전은 후반 19분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다. 이현호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포항의 오른쪽 골대를 맞췄다.

포항은 기회를 찬스로 전환해냈다. 손준호가 후반 37분 문전 가까운 곳까지 침투해 들어가며 왼발로 밀어 넣었지만 박주원 골키퍼가 발을 뻗어 막아냈다. 포항은 남은 시간에도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대전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2분 사싸의 슈팅이 또 한 번 골대를 맞추며 대전은 이 경기서만 세 차례나 골대를 때렸다. 불운이 따른 대전은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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