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손준호 2골 1AS' 포항, 전남에 4-1 승.. 2연패 탈출

이현민 2015. 4. 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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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준호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꺾었다.

포항은 15일 오후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6라운드에서 문창진, 손준호(2골), 김승대의 연속골로 전남을 4-1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 3승 3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전남은 무패를 5경기에서 멈췄다.

양 팀 모두 기존과 달리 파격적으로 선수 구성을 했다. 포항은 수비와 허리에 큰 변화는 없었다. 대신 공격이 대거 바뀌었다. 최전방에 김승대-문창진, 날개에 이광혁-티아고가 출격했다. 허리는 김태수-손준호, 포백은 김대호-배슬기-김원일-박선용,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전남은 김병지-스테보-방대종-현영민을 명단에서 뺐다. 4-2-4-2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이종호, 2선에 안용우-전현철-이창민-오르샤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김평래, 포백은 김태호-임종은-김동철-최효진, 골키퍼 장갑은 김민식이 꼈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포항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2분 김대호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향했고, 티아고가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슛 한 볼이 빗맞았다. 1분 뒤 티아고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도 빗나갔다. 전남은 6분 오르샤가 포항 아크 우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과감한 슈팅으로 응수했다.

이후 포항이 주도권을 쥐고 전남을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전반 14분 김승대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패스, 손준호가 몸을 날리며 슈팅 했지만 부심 기가 올라갔다. 16분 손준호의 중거리 슈팅, 29분 김승대의 프리킥에 이은 김원일의 헤딩슛이 야속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포항은 전반 32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준호의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페널티박스 안 우측 부근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전남은 전반 42분 전현철이 포항 수비진의 패스를 가로 채 중거리 슈팅 했지만,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후반 들어 전남은 반격을 펼쳤다. 후반 9분 이창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추가골을 포항에서 터졌다. 후반 15분 손준호가 전남 페널티박스 안은 파고들며 날린 슈팅이 김민식을 맞고 나오자 재차 슈팅 해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2분 뒤 박선용의 땅볼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손준호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연거푸 실점한 전남은 후반 중반 오르샤, 김평래를 대신해 레안드리뉴와 이미진을 투입했으나 별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후반 32분 포항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광혁의 슈팅을 김민식이 쳐냈고, 김승대가 오른발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추가 시간 전남은 김영욱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포항의 4-1 승리로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포항스틸야드]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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