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한 이랜드, 소요사태 팬들 입장 금지

이건 2015. 3. 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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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서울 이랜드FC가 소요 사태를 일으킨 팬들에게 홈경기 영구 입장 금지를 결정했다.

이랜드는 31일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소요 사태를 일으킨 팬들 4명을 징계한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이들 팬 4명이 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개막전에서 구단을 비난하는 걸개를 들어올린 뒤 보안 요원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착석하지 않고 서서 타 관중의 관람권을 방해했으면 다른 관중에게 폭언과 욕설을 지속해 영구 입장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이랜드 공지사항 전문

지난 3월 29일 서울 이랜드 FC 개막전에 발생한 일부 관람객의 소요 사태에 대하여 먼저 팬 여러분께 사과 드립니다. 구단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을 위한 개막전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미스럽게도 당일 경기장을 찾으신 팬들께서 적지 않은 불편함과 불쾌함을 겪으시고 더구나 일부 팬들께서는 폭언과 폭행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구단으로서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일 경기 시작 시 동편에 위치한 이랜드 스탠드에서 일부 관람객들이 비난 문구로 작성된 현수막을 들었고 보안 요원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폭행과 폭언이 있었으며 이후에도 착석하지 않고 서서 타 관중의 관람권 방해 및 타 관중에 대한 폭언과 욕설을 지속했던 부분에 대해 구단의 입장과 조치 사항을 밝히는 바입니다.

당 구단은 아래와 같은 사유로 당일 상기 소요 사태를 일으킨 관람객 신모씨, 이모씨, 또 다른 이모씨, 송모씨 등4명에 대해 프로축구연맹 규정 3장, 제 20조 '경기장 안전과 질서유지' 2항에 의거하여 입장 제한 조치를 취하는 바 서울 이랜드 FC의 홈경기 영구 입장 금지를 결정하였습니다.

첫째, 해당 관람객들은 개막전 이전에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타 팬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예고하는 등의 언행을 일삼았습니다.

둘째, 해당 관람객들은 경기 당일 관중석에서 비방 현수막을 게시함으로써 프로축구연맹 규정 제 3장, 제 20조, 3항에 따라 보안요원이 이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구단에서 관람객 안전 관리를 위임한 보안 요원에 대해 폭언 및 욕설과 함께 손으로 밀치는 등 물리적 폭행을 가해 개인에 대한 상해는 물론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방해하였습니다.

셋째, 해당 관람객들은 지정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복도에 서서 타 관중의 볼 권리를 침해하고, 이를 말리는 타 관람객에게 멱살을 잡는 등의 폭행 및 폭언을 일삼는 행위를 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하는 환경을 심각히 훼손하였습니다.

상기 조치를 통하여 당 구단은 일관성을 갖고 앞으로 경기장에서의 어떠한 폭력적 언행에도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경기장의 쾌적한 관람과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팬들과 여성 팬들을 비롯한 구단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고 축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 이랜드 FC, ㈜이랜드스포츠 대표이사 박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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