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선제골' 전북, 산둥 루넝에 1-0 리드 (전반 종료)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전북 공격수 에두(가운데). /사진=뉴스1 |
전북현대가 올 시즌 첫 승을 거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에 위치한 루넝 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E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전반 21분 터진 에두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전북은 에두와 에닝요, 한교원을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이재성과 이호, 문상윤은 중원을 책임졌다. 이재명과 김형일, 김기희, 최철순은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권순태가 지켰다.
전북은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다. 전북은 전반 10분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에두가 수비수 한 명을 제쳐낸 뒤 왼발 슈팅을 때려내며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이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무산됐다.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고 전반 21분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에두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왼발 로빙 슈팅을 때려내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산둥 루넝은 전반 27분 월터 몬티요가 전북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쳐낸 뒤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을 때려내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권순태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30분 이후부터는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북은 이재명 등 빠른 측면 자원들을 앞세워 산둥 루넝을 공략했다. 에닝요는 수비 진영까지 내려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하며 전북의 중심을 잡았다.
산둥 루넝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전북의 두터운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북 문전에서의 세밀한 패스 부족으로 좀처럼 결정적인 슈팅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전북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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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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