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케이로스 감독, "이란이야말로 준결승행 자격있다"

김태석 입력 2015. 1. 27. 15:44 수정 2015. 1.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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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리는 준결승에 오를 만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 성적표를 받은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을 두고 이렇게 촌평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선수단을 이끌고 2015 아시안컵이 벌어진 호주를 떠나 26일 오전(현지시간)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이란은 호주 아시안컵 8강에서 이라크에 3-3으로 무승부를 거둔 후, 승부차기에서 6-7로 패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호주 아시안컵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한 팀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과 달리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 이란 팬들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케이로스 감독은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케이로스 감독은 "우리야말로 준결승에 오를 만한 자격을 갖춘 팀이었다. 우리 팀이 아시안컵에서 보인 경기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8강 탈락이라는 결과를 떠나 경기력만큼은 박수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대회를 치르면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생각하겠다"라며 아시안컵에서 거둔 저조한 성적을 반드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란은 이라크전 패배 이후 이라크 공격수 알라 압둘-자흐라의 약물 복용과 호주 출신 벤 윌리암스 주심의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이라크전 승패의 분수령이 된 메흐드라드 풀라디의 퇴장에 대해 여전히 화를 삭이지 못하고 있다. 하우상 모가다스 단장은 "문서와 DVD를 통해 항의하겠다. 윌리암스 주심은 평생 자격을 박탈당해야 한다"라고 거친 언행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케이로스 감독 역시 "심판이 트로피를 책임진다"라며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그러나 AFC는 이란의 항의를 기각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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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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