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전력의 핵' 카심 없는 이라크, '황금세대'를 막아라

2015. 1. 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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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이라크가 슈틸리케호의 4강 상대로 만난 것은 호재다. 껄끄러운 이란을 피했다. 한국은 이라크와의 A매치 전적에서 6승10무2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방심하다 발목을 잡힌 경우가 있다. 2007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현재의 이라크 전력이 2007년보다 약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새롭게 등장한 '황금세대'의 성장이 눈부시다. 결승행을 노리는 슈틸리케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도 황금세대다.

▶'카심 없는 중원' 악재 만난 이라크

23일 열린 이란과의 8강전에서 출혈이 컸다. 120분 연장 혈투에 승부차기까지 치렀다. 연장전에서 이란과 두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펼쳐 체력 소모가 더 컸다. 이틀 휴식 후 한국과의 4강전에 나서야 한다. 22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에서 연장전을 치른 한국보다 휴식일도 짧아 체력적으로 불리하다. 그러나 최대 악재는 체력이 아닌 '중원의 핵'인 야세르 카심의 공백이다. 카심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에 이어 이란전에서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2회) 징계로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다. 카심은 역할과 팀내 존재감이 슈틸리케호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비슷하다. 압둘라미르와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카심은 전진 패스와 드리블 돌파가 뛰어나다. 노련한 템포 조절로 이라크의 중원을 이끈다. 주요 공격루트인 측면 공격의 시발점이다. 양측면으로 정확한 택배 패스를 넣어준다. 카심의 부재는 한국에 최대 호재다. 반면 이라크는 최대 악재를 만났다. 카심의 빈자리는 오사마 라시드가 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라크의 중심 '황금세대'

골키퍼 자랄 하산을 비롯해 아흐메드 이브라힘, 듀그람 이스마일, 왈리드 살림(이상 수비수), 마르완 후세인, 아메드 야신(이상 공격수) 등은 이라크의 황금세대로 불린다. 청소년대표팀부터 발을 맞춰온 이들은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4강과,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냈다. 당시 주축 멤버들이 아시안컵대표팀 명단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하산, 이브라힘, 이스마일, 살림은 아시안컵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후세인과 야신은 주전 혹은 조커로 이라크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들이 주축을 이루면서 이라크의 조직력은 최대 강점이 됐다. 라디 셰나이실 이라크 감독은 경험 부족의 약점을 신-구 조화로 메웠다. 공수의 핵에 베테랑인 유니스 마흐므드와 샬람 샤케르가 팀의 중심을 지켜주고 있다. '이라크의 축구 영웅'인 유니스는 2007년 아시안컵 우승의 주역이다. 올해 32세로 전성기에 비해 스피드가 떨어졌지만 A매치 53골(135경기 출전)의 기록이 말해주듯 이라크 최고의 '킬러'다.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2골을 넣었다. 그러나 슈틸리케호가 가장 경계해야할 대상은 황금세대다. 특히 측면 공격수도 소화하는 이스마일의 오버래핑은 이라크가 가장 즐겨 사용하는 공격 루트다. 이스마일은 이란전에서 데자가를 막아내면서도 화려한 발기술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이란의 측면을 수차례 허물었다. 페널티킥 득점까지 더해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오른측면 수비수인 살림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이다. 이스마일과 살림이 주도하는 이라크의 측면 공격을 슈틸리케호가 경계해야 한다. '이라크의 호날두'로 불리는 야신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2선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한다. 그가 서는 곳이 포지션이다. 야신은 2골을 뽑아내며 유니스와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3세에 A매치 47경기를 소화한 이브라힘은 '베테랑' 샤케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수비의 핵이다. 이브라힘과 샤케르의 평균 신장이 1m90이 넘는다. 제공권 장악 능력이 탁월하다. 슈틸리케호가 결승으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해서는 '황금 세대'를 막아내고, 뚫어야 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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