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 시스템 전면 개편, 전담제 도입

이상완 기자 입력 2015. 1. 22. 10:13 수정 2015. 1. 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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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이상완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심판 전담제와 승강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열린 2015년 제1차 이사회 의결에서 "2015시즌부터 심판 전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판 전담제가 확대되면서 배정 가능 인원도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46명에서 올해 약 70여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시즌 중에는 심판 승강제가 운영되는 등 무한경쟁 체제가 완성된 것이다.

연맹은 심판 배정 투명성, 신상필벌 등 지속적으로 심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심판 배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컴퓨터 프로그램 자동화 시스템으로 배정한다. 또한 심판진은 3~4개 권역으로 나뉘어 경기 하루 전 거점 숙소에 집결하고, 경기 당일 배정지를 통보 받아 이동하게 되는 등 심판 거점 숙소제도 바뀐다. 주심과 1부심, 2부심, 대기심은 경기 시작 90분 전에 배정을 발표한다.

심판에 대한 신상필벌도 강화된다. 시즌 중 심판 승강제 도입 이외에도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평가 시스템도 강화한다. 오심 논란 감소를 위해 경기 후 판정 동영상 분석시 구단 관계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심판 교육은 철저해진다.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는 'KFA 탑 레프리 코스'를 상‧하빈기에 운영한다. 연 3회 체력 테스트도 진행한다.

심판에게 동영상 원격 교육도 지속 실시해 판정 통일성을 유도한다. 또한 미디어 및 구단 관계자를 대상으로 심판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Talk about Refree'도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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