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cm 장신공격수' 박성호, 2년 만에 친정팀 포항 복귀

2015. 1. 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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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3년 포항스틸러스의 2관왕을 이끌었던 타겟형 스트라이커 박성호(33)가 2년 만에 친정팀 포항으로 복귀했다.

포항은 21일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공격수 박성호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193cm 장신인 박성호는 전형적인 타켓형 공격수로 뛰어난 피지컬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안양LG에서 데뷔해 2013시즌까지 12시즌간 K리그 통산 241경기에 출전해 54골 2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2년과 2013년 포항에서 활약한 2시즌 동안은 71경기에 출전해 17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3시즌에는 8골 2도움으로 포항의 더블 우승을 견인했다.

2년 만에 포항에 돌아온 박성호는 “좋은 추억이 많이 있는 포항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 금년도에는 라자르라는 걸출한 공격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하고 기존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춰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은 지난해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인 김승대가 건재한데다 2015시즌 새로 합류한 모리츠-라자르-티아고에 이어 박성호까지 가세하며 강력한 공격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용광로 축구의 완성을 선언한 포항은 오는 21일 터키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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