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형 못잖은 결과 내기 위해 독기 품었다"

김태석 2015. 1. 2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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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파주 NFC)

U-20대표 시절 이광종호의 에이스 구실을 했던 문창진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형들 못잖은 결과를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21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 태국 낙콘 라트차시마에서 열리는 2015 태국 킹스컵 출전을 위해 모인 이번 U-22대표팀의 주력 멤버는 2013 FIFA(국제축구연맹) 터키 U-20 월드컵 8강 세대다. 당시 지역 예선서 종횡무진하며 MVP까지 거머쥔 문창진은 2016 리우 올림픽에 도전하는 출발점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문창진은 "올림픽에 도전하기 전에 치르는 첫 번째 국제 대회에 나서게 됐다. 비록 친선 대회긴 해도 동료들과 그간 발을 맞춰 온 만큼 자신 있다. 형들(2012 런던 올림픽대표팀)이 킹스컵에서 우승했던 만큼 우리도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집 소감을 밝혔다.

문창진은 또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형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선지 올림픽 세대인 우리들도 독기가 많이 올랐다. 오는 3월부터 AFC(아시아축구연맹) U-22 아시안컵 지역 예선이 시작되지만 지금부터 착실히 팀을 다져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못잖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창진은 마지막으로 2년 만에 만나는 또래들과 다시 도전하게 되는 데 대해 들뜬 마음도 내비쳤다. 문창진은 "대표팀에 소집된 게 오랜만이라 어색하다. 분위기도 좀 어수선한 것 같다. 주장이 정해지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팀이 잘 뭉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팀원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자세를 내비쳤다.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창진은 "소속 팀에서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해 경기력이 떨어진 건 사실이나 개인적 핑계라 본다. 저마다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서로 믿고 의지하면 조직력이 금세 좋아질 것"이라며 팬들이 기대할 만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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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김재호 기자(jhphoto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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