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 이범영 동생 GK 이범수 영입

2015. 1. 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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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범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간절한 만큼 노력할 것!

-마틴 레니 감독 "좋은 신체조건에 스피드와 힘을 가진 천부적 재능"

[동아닷컴]

■ 첫 골키퍼 포지션 선수로 전북현대에서 다섯 시즌 활약한 이범수 선수 영입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전 전북현대 골키퍼 이범수(25)를 영입했다.

이범수는 서울 이랜드 FC가 영입한 첫 번째 골키퍼로서 지난 2010 시즌부터 다섯 시즌 동안 전북현대 소속으로 활약했다.

■ 선수로서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간절하다

부산아이파크 골키퍼 이범영의 동생인 이범수는 청소년 대표를 거쳤던 유망주로 한때는 형보다 나은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 받았던 선수다.

신갈고 시절 이범영과 이범수를 모두 가르쳤던 국가대표 김봉수 GK코치는 "이범수는 정말 좋은 자질을 갖춘 골키퍼다. 골키퍼인데도 주력이 좋은 선수로 스피드와 힘을 갖춘 선수다. 형제 중에 이범수가 더 좋은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에만 나간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라며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현대에서 다섯 시즌 동안 뛰면서 K리그 단 3 경기 출전에 그친 이범수는 그 동안 말 못할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만큼 서울 이랜드 FC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간절함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마틴 레니 감독님이 절실한 선수를 찾는다고 하신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가능성이 있다고 믿었다. 프로 6년차인데도 경기 출전이 적은 나를 선택해줘서 감독님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감독님과 대화를 나누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팀은 물론 나에 대한 정확한 목표설정을 갖고 있으면서 믿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우리 팀에 와줘서 고맙다고 말할 때는 울음을 터뜨릴 뻔 했다. 나는 선수로써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정말 간절하다." 며 절실한 마음을 표현한 이범수는 "나의 목표는 서울 이랜드 FC의 일원으로 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도 경쟁을 해야 하고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한 단계 도약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다. 팀과 함께 성장하고 싶고 반드시 클래식에 올라가 형과도 경쟁하고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 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범수는 구단에 대해 "계약을 위해 구단을 방문했는데 진정한 프로라는 느낌을 받았다. 감독님이 편안하게 다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고 구단 직원들의 긍정적인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개방적이고 자율적이고 팬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이런 구단에서 함께 꼭 성공하고 싶고 팬들의 뇌리에 각인되며 큰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고 말하며 기대감을 가졌다.

■ 마틴 레니 감독, 좋은 신체조건에 스피드와 힘을 갖춘 재능 있는 선수

"이범수는 아직 어린 골키퍼로 잠재력이 풍부하다. 작년 K리그 클래식 우승 팀의 선수였으면서 뛰어난 선수들과 훌륭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그는 누구보다도 선수로서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 있으며 창단 팀에 합류해 더욱 발전하고자 마음을 다지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는 말로 이범수의 절실함을 확인한 마틴 레니 감독은 "이범수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좋은 신체조건에 스피드와 힘을 갖추었고 좌우로 몸을 날리는 속도와 탄력이 좋은 골키퍼다. 좋은 팀에 있으면서 실력에 비해 경기 경험이 없었지만 우리 팀에서 경기 경험을 쌓으면 자신의 재능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이범수 프로필

- 1990년 12월 10일 생- 190cm, 84kg- 골키퍼- 한산초 - 백암중 - 신갈고 - 경희대 - 전북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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