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을 선택한 서울 이랜드 FC, 그들은 왜 어떻게 어디로 가려 하는가

손병하 2015. 1. 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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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베스트 일레븐(b11)>이 이제야 서울 이랜드 FC를 만난 건 계획한 기다림이었다. 2014년 봄 출발을 선언한 서울 이랜드, 2014년 여름 바쁘게 움직인 서울 이랜드, 그리고 2014년 가을과 겨울 빠르게 스피드를 올리던 서울 이랜드를 외면한 건 그들의 행보를 좀 더 면밀하게 관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왜 프로축구 팀을 창단했고, 어떤 목표를 세웠으며, 어떻게 팀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관찰이다. 충분한 관찰이 있은 후 만나야 현상이 아닌 본질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2014년 봄부터 겨울까지 서울 이랜드를 둘러싼 무수한 이야기가 생성되고 있음에도 애써 외면하며 때를 기다렸다.

그랬던 <b11>이 서울 이랜드를 만난 건 2014년 끝자락에서였다. 박상균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와 김태완 단장을 한자리에 초대했다. 두 사람은 팀 창단을 오랫동안 준비했고, 그 준비를 실천에 옮겨 현실화한 이들이다. 그들에게 16년 만에 프로축구로 돌아온 이유를 물었고, 단절된 과거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히든카드가 무엇인지 물었다.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서울 이랜드에 관한 소문이 아닌 진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이 가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기 전 한 가지를 당부한다. 지금부터 낯선 이야기들을 만날 테니 정신 바짝 차리기 바란다.

왜 프로축구로 돌아왔는가?

2014년 4월 9일, 반갑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패션 사업으로 시작해 지금은 대단히 다양한 분야에 발을 내디딘 대기업 이랜드가 프로축구 팀 창단을 선언한 것이다. 1995년 탄생한 수원 삼성 이후 없었던 기업 구단의 창단은 반가웠으나, 포화 상태인 K리그에 또 하나의 팀이 생겼기에 무턱대고 기뻐할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더해 이랜드가 1992년 실업축구 팀을 창단하고 1998년 IMF로 해체를 선언했기에 다시 돌아온 그들의 의도가 궁금했다. 이야기는 그 의도로부터 시작됐다.

박상균 대표이사(이하 박): "이랜드는 몇 년 전부터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그 가치 제공은 문화일 수도 있고 스포츠일 수도 있으며 단순히 비즈니스일 수도 있었다. 그렇게 가치를 제공할 대상을 찾아 연구했고, 결론에 닿은 게 축구다. 야구와 축구 같은 인기 스포츠들은 이제 사람들 삶의 일부가 됐다. 우리가 주목한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사람들 삶의 일부가 된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싶었던 거다. 이랜드 그룹은 '의식주휴미락(衣食住休美樂)'이란 모토 아래 있는데, 의식주휴미에 대한 사업은 대부분 완성했다. 문제는 낙(樂)이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그래서 찾은 게 사람들 삶의 일부가 된 스포츠였고 축구였다."

김태완 단장(이하 김): "그렇다면 왜 축구였는지 궁금할 것이다. 이유는 '때'가 되었다고 판단해서다. 이랜드 그룹에서는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다. 프로젝트팀을 가동해 해법 찾기에 몰두했다. 처음엔 축구와 야구 두 종목이 선상에 올랐다. 그러나 야구는 이미 시장이 완성형이라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았다. 반면 축구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가능성이 컸다. 더해 K리그가 2012년부터 2부리그 창설과 승강제 실시를 준비하는 등 변화 조짐을 보였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시장이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기에 새롭게 뛰어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 같았다. 축구를 선택한 이유다."

두 사람의 말을 정리하면 이랜드 그룹은 자사 모토 중 미완성 단계였던 낙에 대한 갈증 해소가 필요했다.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고, 그러던 중 문화 영역을 넘어 사람들 삶의 일부가 된 스포츠를 주목하게 됐다. 스포츠를 살피다 시장이 완성되지 않은 K리그를 봤고, 마침 K리그가 발전을 위한 변화의 조짐을 보여 선택하게 된 것이다. 요점만 정리했으나 쉽게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글 전문에 "낯선 이야기들을 만날 테니 정신 바짝 차리기 바란다"라고 당부한 것도 그래서다. 아직까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집중하길 바란다. 지금까지 있었던 대부분 프로축구 팀 창단 배경과는 다른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김: "'도전 의식'도 작용했다. 이랜드 그룹은 남들이 하지 못한 사업, 혹은 실패한 사업을 다시 시작해 성공적으로 일군 경험이 많다. 모두가 한물갔다고 얘기한 한강 유람선 사업이 그랬고, 서울시 송파구에 지어진 가든 5가 그렇다. 모두가 아니라고 고개를 저을 때, 도전 의식이 불타올랐다. 축구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축구가 크게 흥하지 못했다. 경쟁 종목이 많은 것도 이유일 수 있겠고, 아니면 다른 어떤 특정한 문제로 말미암아 발전이 더딜 수도 있겠다. 어쨌든 아직 완성된 모습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도전 의식이 생겼다. K리그라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긴 거다."

박: "프로축구 팀에 대한 경험이 있었다는 것도 창단 의지를 북돋웠다. 이랜드 그룹은 1992년 실업축구 팀을 창단해 신선한 돌풍을 일으켰다. 짧은 시간 좋은 성적을 거뒀고, 박건하 등 좋은 선수도 많이 발굴했다. 1997년 터진 IMF 때문에 1998년 팀을 해체해야 했으나 그때 기억이 참 좋게 남아 있다. 이후 이랜드 그룹은 각종 스포츠 브랜드를 론칭하며 스포츠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있었다. 언젠가는 돌아가겠다는 의지였다. 그런 의지가 주변 여건들과 맞물려 프로축구 팀 창단으로 이어지게 됐다."

어떤 프로축구 팀을 만들려 하는가?

이랜드 그룹의 프로축구 팀 창단 이유는 아무리 들어도 낯설었다. 거북스러운 낯섦은 아니었다. 지금껏 접하지 못한 이유들이었기에 생소함에서 오는 낯섦이었다.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K리그를 선택했다는 건 과거 팀 창단 사례들에서는 찾기 어려운 이유들이다. 그런데 진짜 낯선 이야기들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서울 이랜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축구 팀은 그들의 창단 이유보다 훨씬 더 낯설다.

박: "완벽하게 팬을 위한 구단을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든다. 과거나 지금이나 지하철 역사에 들어가면 티켓 박스가 있다. 과거 이 티켓 박스의 이름은 '표 파는 곳'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아니다. 이름이 바뀌었다. '표 사는 곳'이다.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구단의 모습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역무원이 파는 표를 승객이 사는 게 아닌, 승객이 원하는 표를 역무원이 제공하는 구단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진실로 팬이 중심이 되는 구단이다."

김: "사실 구단의 지향점을 설계할 때 가장 크게 고민했다. 실체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접근한 게 '우리도 유럽 클럽과 같은 팀을 만들 수 있을까'다. 결론은 안타깝지만 '그럴 수 없다'였다. 국가의 역사가 곧 축구의 역사인 그들처럼 되겠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물론 모두가 유럽 클럽 형태를 이상향이라 여기긴 한다. 그러나 이상은 이상일 뿐이다. 직시해야 할 현실을 외면한 채 이상만 추구하면 딜레마에 빠져 본질을 놓친다. 본질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 살아남아 발전하느냐다. 그런 고민 중 닿은 결론은 '내 팀에 대한 자부심'을 만들자는 것이다. 내 팀에 대한 자부심이 단순히 좋은 성적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팀이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를 팬들과 공유한다면 경기에서 지더라도 함께 눈물 흘릴 수 있을 것이다. 그게 곧 내 팀에 대한 애정이고 자부심이라는 생각이다."

앞으로 어떤 팀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서울 이랜드의 고민은 깊고 진중했다. 두 사람은 이 대목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할애해 이야기했고, 가장 많은 정성을 쏟아 진정성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그런데 사실 팬을 위한 구단을 만드는 것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프로축구 팀의 지향점이다. 그럼에도 아직 팬을 위한 구단의 완성형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다면 서울 이랜드는 선배 구단들이 그랬듯 창단 초기 넘치는 왕성한 의욕만으로 이런 계획을 세운 것일까? 이에 대해 두 사람은 "방법이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박: "세계 지도를 보면 대한민국은 중앙에 그려져 있다. 그 세계 지도 속 대한민국은 갈 곳 없이 갇힌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 세계 지도를 거꾸로 돌려 보면 새로운 대한민국이 보인다. 중국이나 러시아에 가로막혀 갈 곳 없던 모습에서 태평양과 인도양을 향해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이 보이는 것이다. 이렇듯 지금까지 이상적 프로축구 팀을 만들지 못한 건 생각의 차이, 혹은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엔 영역 확장이나 발전을 위해 축구에 비즈니스를 끼워 넣으려 했다. 작은 영역에 큰 영역을 억지로 끼워 맞추려 한 것이다. 당연히 성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세계 지도처럼 뒤집어서 생각했다. 비즈니스란 큰 영역에 축구를 집어넣는 것이다. 비즈니스란 측면에서 축구를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상당히 많다. 그렇게 접근하니 팬이 주인이 되는 구단을 만드는 일도 해법이 보였다."

김: "오해 소지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첨언한다. 자칫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기존 구단들에게 이단으로 비춰질 수도 있어서다. 기존 구단들이 잘못했기에 우리가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건 결코 아니다. 새롭게 출발하는 구단이니만큼 기존 구단들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어 한 번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물론 이 시도가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모른다. 기존 구단들처럼 실패할 수도 있고 어떤 벽에 가로막혀 좌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욕을 갖고 도전하고 싶다. 한 가지 더, 지금 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건 기존 구단들이 존재했기에 가능하다. 그들이 먼저 걸은 길이 우리에겐 귀한 등불이 되고 있다. 이 기회를 빌려 그간 이 땅의 프로축구를 위해 헌신한 그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하는 바다."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려 하는가?

두 사람이 말한 낯선 이유와 낯선 목표에 대해 듣고 난 후 궁금증이 생겼다. 지금까지 없었던 이 낯선 도전이 성공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할 터였다. 성공에 닿을 수 있는 해법은 결국 거기에 있다. 그렇다면 그 준비와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 그들은 '갈망'과 '갈급'이란 단어를 보여 줬다. 달라짐을 갈망하고 갈급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의미였다.

박: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했던 건 조직 구성원을 어떻게 하느냐였다. 단순히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해서 될 문제가 아니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기존의 그것과는 달랐기에 이에 대해 인식 공유가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갈망과 갈급이란 단어를 떠올렸다. 반복된 과거에서 벗어나 달라짐을 갈망하는 이들이 필요했고, 실패를 딛고 일어나 성공하겠다는 갈급한 의지를 가진 이들이 있어야 했다. 그 결과 마틴 레니 감독부터 말단 사무국 직원까지 갈망과 갈급으로 똘똘 뭉친 이들과 만날 수 있었다. 자화자찬 같아 쑥스럽지만 그들과 함께 일한 지 몇 개월이 흐른 지금 갈망과 갈급이란 단어를 선택한 건 정말 잘한 일 같다. 정말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어 기쁘다."

김: "레니 감독 경우만 해도 그렇다. 처음 감독 후보군에 7~8명이 올랐다. 많은 후보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레니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가 세운 목표에 대한 인식 공유가 됐기 때문이다. 레니 감독은 갈망의 힘에 대해 선수 시절부터 체험한 사람이다. 실패한 선수가 갖고 있는 성공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그 갈망을 잘 어루만지면 어떤 폭발력을 내는지 경험으로 아는 것이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함께하고 싶은 선수상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서 조직 구성원을 갈망과 갈급하는 이들로 뽑았다고 했는데, 이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원칙이 된다. 우리는 단순히 좋은 선수, 비싼 선수를 영입하는 데 목을 매지 않을 것이다. 갈망과 갈급이란 단어에 주목해 현재보다는 미래에 더 가치 있는 선수와 함께할 것이다."

갈망과 갈급을 추구하는 서울 이랜드의 기조는 2014년 12월 초 열렸던 The Offer 2015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흔했던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에 'The Offer'란 브랜드를 만들고, 여기에 프리미엄을 더해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이다. 주목할 건 The Offer를 통해 선발한 선수들이 쓴 실패를 맛본, 그래서 성공 의지가 더 강한 이들이란 점이다. 두 사람이 말한 갈망과 갈급에 기초한 선수 선발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런 노력들이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면 종래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구단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로 서울 이랜드가 추구하는 목표의 끝이다.

김: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지금까지 없던 프로축구 팀의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얘기하면 '지나치게 거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꼭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언젠간 다른 나라에서도 우리를 벤치마킹하길 바라고 있다. 중국·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축구 대륙'으로 유명한 유럽에서도 우리가 걸은 길에 대해 탐구하고 공부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걸은 길이란 팬 중심 구단의 완성형이며, 팬들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을 뜻한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팀이기에 좀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겠다. 그러나 허황된 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 "2011년부터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한 것들이 이제 세상에 첫선을 보이게 된다. 세상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걱정도 되고, 지난 노력들이 빛을 볼 수 있을지 기대도 된다. 중요한 건 그간 치열하게 준비해 실천하는 지금의 이 간절함이 많은 시간이 흘러도 변질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려면 처음 우리가 가려고 설정한 지향점이 바뀌지 않도록 단단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 훗날 구단 구성원 중 누군가가 바뀌는 일이 생기더라도 목표가 틀어지지 않게 말이다. 쉽게 말해 서울 이랜드만의 시스템 정착이다. 이 시스템 정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지금 옳다고 믿는 가치가 세상을 움직여 결국 변하게 할 것이라 믿는다."

■ <베스트 일레븐> 창간 45주년 특별 기획

Ⅰ. 축구 기자 오디션: DREAM F WRITER

- 내일의 축구 기자를 준비하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Ⅱ. 2015 Korean Football 랭킹: b11 지수

- 2015년 한국 축구를 밝힐 등불을 찾아라!

Ⅲ. 2015 연간 캠페인: K리그에 '프리미엄'을 입히자

- 구걸하는 캠페인은 가라, 품격 있는 캠페인이 왔다!

글=손병하 기자(bluekorea@soccerbest11.co.kr)사진=김동하 기자(kimdh@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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