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이터' 조성환, 2년 만에 전북 복귀

김성진 2015. 1. 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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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11년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파이터' 조성환(33)이 2년 만에 다시 녹색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의 관계자는 "조성환이 전북에 복귀한다. 곧 팀 훈련에 합류한다. 계약은 최종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전북은 5일부터 동계훈련을 한다. 조성환은 이날부터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환은 200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선수를 시작했으며 포항 스틸러스(2005~2008), 콘사도레 삿포로(2009~2010)를 거쳐 2010년 여름 전북에 입단했다. U-20 대표팀, 올림픽대표팀, A대표팀 등 각급 대표팀을 모두 거치기도 했다.

그는 2012년까지 1년 반 동안 전북의 수비라인을 지휘했다. 2011년부터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그의 뒷받침 속에 전북은 2011년 K리그 우승, 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다. 2011년 K리그 베스트 일레븐도 수상했다.

2012년 계약 종료 후 전북과의 재계약이 결렬됐고, 이후에는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 알 무아이다르(카타르) 등 중동 무대에서 활약했다.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으로서는 탄탄한 수비 강화가 필수였다. 그리고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이끈 김기희, 정인환, 윌킨슨에 조성환이 가세해 한층 두터운 수비진을 구축하게 됐다. 조성환의 노련하고 힘있는 수비는 전북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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